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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보조금과 세액공제를 둘 다 받을 수 있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합니다. 다만 신청 순서와 조건을 잘 지키지 않으면 한쪽 혜택을 놓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기차 보조금과 세액공제를 모두 챙기는 방법을 실전 사례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1. 두 제도의 차이 이해하기
먼저 보조금과 세액공제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 전기차 보조금: 환경부 또는 지자체에서 차량 구매 시점에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금
- 전기차 세액공제: 차량 구매 후 세금 신고 시 세금에서 차감해주는 금액
- 두 제도는 법적으로 중복 적용이 가능합니다.
2. 보조금 신청 절차
보조금은 전기차 계약 후 출고 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 전기차 계약서 작성
- 지자체 보조금 신청서 제출
- 서류 검토 후 승인
- 차량 출고 및 등록
- 보조금 지급(구매 금액에서 차감 또는 계좌 입금)

3. 세액공제 신청 절차
세액공제는 차량 등록 후, 연말정산·종합소득세 신고 시점에 신청합니다.
- 차량 등록증, 세금계산서, 보조금 지급 확인서 준비
- 홈택스 또는 세무서에서 신청
- 세액공제 금액이 세금에서 차감
4. 동시에 받기 위한 핵심 팁
- 보조금은 출고 전, 세액공제는 세금 신고 시라는 시차를 기억
- 보조금을 받았다고 해서 세액공제가 줄어들지 않음
- 다만 법인 사업자는 연간 감면 한도 확인 필수
- 서류를 한 번에 준비해두면 세액공제 신청이 훨씬 수월
5. 실전 사례 ① 개인 근로자 A씨
A씨는 서울에 거주하며, 2024년 3월 국산 전기차를 구매했습니다.
- 차량가: 5,000만 원
- 보조금: 680만 원(서울시)
- 세액공제: 300만 원
보조금은 구매 시 차량 가격에서 바로 차감되었고, 세액공제는 연말정산에서 추가로 환급받아 총 980만 원 절감 효과를 누렸습니다.
6. 실전 사례 ② 개인사업자 B씨
B씨는 경기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배달용 전기 화물차를 구매했습니다.
- 차량가: 4,200만 원
- 보조금: 1,000만 원(경기도)
- 세액공제: 400만 원
사업용 차량은 감가상각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총 절세액은 1,400만 원 이상이었습니다.



7. 실전 사례 ③ 법인 C사
C사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사내 업무용 전기차 2대를 도입했습니다.
- 차량가: 4,800만 원 × 2대 = 9,600만 원
- 보조금: 대당 700만 원 × 2대 = 1,400만 원
- 세액공제: 대당 300만 원 × 2대 = 600만 원
총 2,000만 원 절감 효과를 누렸으며, 법인세 절감과 ESG 경영 홍보 효과도 얻었습니다.
8. 지역별 보조금 차이
보조금 금액은 지역별로 차이가 큽니다.
지역 | 승용 전기차 | 화물 전기차 |
---|---|---|
서울 | 약 680만 원 | 약 1,200만 원 |
경기 | 약 800만 원 | 약 1,300만 원 |
부산 | 약 650만 원 | 약 1,100만 원 |
9. 놓치기 쉬운 함정
- 보조금 신청 후 차량 변경 시, 다시 신청해야 함
- 세액공제는 차량 등록연도의 세금 신고에만 적용
- 법인의 경우 한도 초과 시 일부 금액만 공제

10. 결론
전기차 보조금과 세액공제를 동시에 받으면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 절감이 가능합니다. 핵심은 보조금은 출고 전에, 세액공제는 세금 신고 때 각각 신청하는 것입니다. 실제 사례처럼 조건과 절차를 지키면 누구나 두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