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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4만 원을 쌓아 3년·5년 뒤 목돈을 만든다”는 점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누가 얼마를 내고, 기업이 실제로 얼마를 돌려받는지는 두 제도의 핵심 차이예요. 이 글은 서울형 이음공제와 내일채움공제를 자격·부담·환급 관점에서 단번에 비교합니다. 공식 공고/도움말을 근거로 최신 내용만 추렸어요.
핵심 차이, 한 문장 정리
이음공제는 서울시가 2025년 시작한 세대연계형 공제: 서울 소재 기업이 서울시민 청년(19~39)·중장년(50~64)을 동반 채용하고 1년 유지하면 기업 납입금이 전액 환급되는 구조입니다(월 34만 원 공동적립, 3년 1,224만 원 + 복리). 기업 실부담을 0에 가깝게 낮추는 ‘환급’이 포인트.
내일채움공제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장기근속 공제의 ‘큰 틀’로, 기업·근로자 중심 납입에 세제 혜택이 결합됩니다(유형별로 3~5년, 기업·근로자·정부 분담 비율 다름). ‘환급’은 없고, 기업은 손금산입·세액공제 등 세제로 혜택을 받는 설계가 핵심.
빠른 비교표
구분 | 서울형 이음공제 | 내일채움공제(대표 유형) |
---|---|---|
대상/자격 | 서울 중소·중견기업 + 서울시민 청년(19~39)·중장년(50~64) 동반 채용 필수 | 전국 중소·중견기업·재직자 대상(유형별 조건 상이) |
적립 구조 | 시 8만 + 정부 8만 + 기업 8만 + 근로자 10만 = 월 34만 (3년) | 유형별 상이. 예: 재직자 10만 + 기업 24만 등(정부 분할 적립 포함 케이스 존재) |
수령/만기 | 3년 근속 시 근로자 1,224만 원 + 복리 | 3~5년형 다양·유형별 만기금 상이 |
기업 혜택 | 고용유지 환급(세대이음 고용지원금)으로 기업 납입액 전액 환급(1년 단위, 최대 3년) | 세제 혜택(손금산입·세액공제 등), 환급 없음 |
핵심 포인트 | 세대 연계 채용 + 기업 실부담 최소화 | 장기근속 + 세제 중심 혜택 |
근거: 서울시 공고·보도자료, 중진공 공식 안내·도움말. 세부 설계는 유형·공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울형 이음공제: 어떻게 ‘실부담 0’에 가깝나
이음공제는 월 34만 원을 36개월 적립(총 1,224만 원)합니다. 기업 입장에선 매월 8만 원을 내지만, 청년·중장년을 동반 채용하고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세대이음 고용지원금’으로 기업 납입 전액 환급을 받을 수 있어요(연 192만 원/1쌍, 최대 3년). 그래서 “고용만 지키면 실부담이 거의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 대상: 서울 소재 중소·중견기업 + 서울시민 청년·중장년(연령 요건 준수)
- 채용 요건: 2025년 내 신규(또는 중장년 재채용 허용), 4대보험·정규직 원칙
- 규모: 2025년 청년 350·중장년 150(예산 소진형) → 먼저 움직일수록 유리
자세한 신청·서류는 서울시 공고의 ‘붙임’(신청서·Q&A·매뉴얼)에서 확인하세요.
내일채움공제: 세제 혜택으로 꾸준히, 유형 선택이 관건
내일채움공제는 기업·근로자가 주로 납입하고, 여기에 정부 적립·세제 혜택이 얹히는 장기근속 인센티브입니다. 대표적인 재직자형의 경우 재직자와 기업이 최소 10만/24만 수준으로 납입하고 정부가 분할 적립(예: 3년 7회)하는 구조가 안내되어요. 환급은 없고 손금산입·세액공제 같은 세제로 기업 비용을 낮춥니다. 유형·기간(3~5년)·납입액에 따라 만기금이 달라지니, 인력 구성·예산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공식 포털 ‘내일채움공제·재직자 우대 저축’에서 최신 유형·요건을 확인하세요.
우리 회사엔 무엇이 맞을까? (결정 가이드)
- 인력 미스매치 + 멘토-멘티 전수가 급한가요? → 이음공제. 청년·중장년 동반 채용에 환급까지 있어, 온보딩·전수가 빨라집니다.
- 전국 사업장 운영·세제 중심으로 꾸준히 가고 싶나요? → 내일채움공제. 지역 제한이 없고 유형이 다양해 팀별로 맞춤 설계 가능.
- 현금흐름 부담을 최소화하고 싶나요? → 이음공제의 1년 단위 환급 구조가 유리할 수 있어요.
- 5년 장기로 직원 리텐션을 설계하나요? → 내일채움공제의 5년형·재직자형 등을 검토.

신청 전 체크리스트(공통)
- 사업자등록증·4대보험 가입 상태 점검(휴·폐업/체납·제외업종 여부 확인)
- 근로자 요건: 주민등록상 거주지·연령 컷(이음), 재직 기간/정규직 여부(내일채움)
- 고용계약서: 직무·근무형태·기간·임금·서명·날인 명확
- 재원·현금흐름 계획: 매월 납입·환급/세제 반영한 예산표
- 보고·증빙 프로세스: 분기 리포트/1년 환급 시점(이음)·세제신청(내일채움) 캘린더화
자주 묻는 질문(FAQ)
이음공제는 서울 밖 기업/근로자도 되나요?
아니요. 서울 소재 기업·서울시민 근로자 기준입니다. 동반 채용·고용유지를 충족해야 환급을 받습니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 환급이 없나요?
네. 환급 개념은 없고, 기업은 손금산입·세액공제 등 세제 혜택을 받는 구조입니다(유형별 상이).
두 제도를 동시에 활용해도 되나요?
이음공제는 세대연계형(서울형)이고, 내일채움은 전국형 장기근속 공제입니다. 중복 지원·중복 수혜는 제도별 공고/약관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공식 안내 링크(저장 추천)
※ 제도·예산·요건은 공고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실제 신청 전 최신 공고·약관을 다시 확인하세요.
마무리: 선택은 ‘팀 구성’과 ‘현금흐름’이 결정한다
이음공제는 “세대가 만나 성과를 낳고, 기업은 환급으로 숨통을 트는” 구조입니다. 내일채움공제는 “장기근속과 세제로 비용을 줄이는” 구조죠. 오늘 팀의 과제(멘토-멘티 전수 vs 장기 리텐션)와 현금흐름(환급 선호 vs 세제 선호)을 기준으로 지금 당장 하나를 고르세요.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이, 공제의 과실을 먼저 수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