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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리스나 장기렌트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스·장기렌트 전기차의 지원금과 세액공제 가능 여부, 신청 방법, 주의사항을 A부터 Z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1. 전기차 리스·장기렌트 개념부터 이해하기
먼저 두 방식의 차이를 간단히 짚고 가겠습니다.
- 리스: 차량 소유권은 리스사(금융사)에 있고, 계약 기간 동안 사용 후 반환 또는 인수 가능
- 장기렌트: 차량 소유권은 렌터카 회사에 있고, 계약 기간 동안 사용 후 반납 또는 인수 가능
즉, 두 방식 모두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이 때문에 지원금과 세액공제 적용 여부가 달라집니다.

2. 전기차 보조금, 받을 수 있나?
전기차 보조금은 원칙적으로 차량 등록 명의자에게 지급됩니다. 리스·장기렌트의 경우 차량 소유자가 회사이므로, 보조금은 해당 회사가 수령합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혜택이 반영됩니다.
- 보조금만큼 월 리스료/렌트료를 인하
- 보조금이 차량 가격에 이미 반영된 상태로 계약
- 계약서에 ‘보조금 반영 여부’를 반드시 확인
따라서 직접 현금으로 보조금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차량 이용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3. 세액공제 적용 가능 여부
세액공제는 ‘차량 소유’가 아닌 ‘사업용 자산 사용’에도 일부 적용될 수 있습니다.
- 개인 근로자: 리스·장기렌트 전기차는 세액공제 대상이 아님 (소유권 없음)
- 개인사업자·법인: 리스료나 렌트료를 비용 처리 가능,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액공제 일부 적용 가능
즉, 사업자나 법인 명의로 리스·장기렌트를 하면 세액공제 또는 비용처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사업자·법인의 절세 포인트
- 전기차 리스·렌트 계약 시 사업자 명의로 진행
- 계약서에 ‘전기차’ 표기와 차량 정보 명확히 기재
- 리스료·렌트료를 매월 경비로 처리 → 과세표준 절감
-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액공제 항목 활용 (일부 지자체·세법 한도 내)
5. 실제 사례
사례 ① 개인 근로자
서울 거주 직장인 김모 씨는 장기렌트로 전기차를 이용 중입니다. 보조금은 렌트사에서 받았지만, 월 렌트료에 반영돼 약 20만 원씩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세액공제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사례 ② 개인사업자
경기도에서 배달업을 하는 박모 씨는 사업자 명의로 전기 화물차를 48개월 리스 계약했습니다. 보조금은 리스사에서 받았지만, 리스료 절감으로 혜택을 누렸으며, 매월 리스료 전액을 경비로 처리해 세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사례 ③ 법인
부산 소재 중소기업 C사는 업무용 전기차를 장기렌트로 도입했습니다. 보조금이 렌트료에 반영되어 월 30만 원 절감, 동시에 렌트료 전액을 비용 처리해 법인세 절감 효과를 보았습니다.



6. 리스·장기렌트 전기차 지원금/세액공제 신청 절차
① 보조금
- 계약 전: 보조금 반영 여부 확인
- 계약 후: 차량 출고 → 등록 → 회사에서 보조금 수령 → 렌트료 인하
② 세액공제
- 사업자·법인: 홈택스 또는 세무서에서 세액공제 신청
- 리스료·렌트료 영수증, 계약서, 사업자등록증 필요
7. 주의사항
- 보조금이 월 납입금에 반영되었는지 반드시 계약서 확인
- 세액공제 대상 여부는 국세청·세무사 확인 필수
- 계약 만기 후 인수 시 중고차 규정 적용 가능
8. 결론
전기차 리스·장기렌트 이용자도 보조금 혜택을 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고, 사업자·법인의 경우 세액공제나 비용처리까지 가능합니다. 단, 개인 근로자는 세액공제 혜택은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계약 단계에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면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